굿네이버스 희망가족 플리마켓 참여 가정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소상공인 등 6곳, 후원물품 수령 바자회 진행
고양지역 21가정, 중고물품 판매해 수익금 기부

[고양신문]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본부장 박정순)가 지난 29일 고양시 일산동구 문화광장에서 진행한 ‘2018 굿네이버스 희망가족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굿네이버스 희망가족 플리마켓은 고양시 일산동구청이 주최한 ‘제 6회 푸른고양 나눔장터’와 함께 진행됐으며 굿네이버스 후원물품 판매, 플리마켓 참여 가정 중고 물품 판매, 체험부스 운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플리마켓에 물품을 후원한 기업 및 단체는 총 6곳이다. 미소토이(대표 이봉현)가 친환경 나무 장난감 60여 점, ㈜솔로이스트(대표 장영호) 패션잡화 250여 점, 이케아 고양점은 잡화 1000여 점, ㈜제이제이나인(대표 구정자) 모자 1000여 점, 탑글로벌(대표 손성훈) 의류 60여 점, 행복한 나눔은 먹거리 500인분을 후원하고 판매 봉사했다.

굿네이버스 플리마켓에 참여를 신청한 21가정, 65명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가지고 와서 자유롭게 판매한 후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또 이번 2018 굿네이버스 희망가족 풀리마켓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회원 가족들은 중고물품 판매 외 그림일기쓰기, ‘희망가족’ 4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고양시 행신동에 거주하는 임혜정씨는 “우리 가족은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굿네이버스 후원을 시작하게 됐고 이번 행사를 알게 됐다”며, “편지로 희망을 전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아이들과 함께 물품을 판매해 기부하는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신청했다. 이번 플리마켓을 아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판매하며 많이 뿌듯해 했고 우리 가족에게 의미 있는 경험과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희망가족 체험부스에서 고양시민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플리마켓 행사에서는 물품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말라위 학교 VR 체험, 아프리카 식수 체험, 국내 결식아동 한끼 선물하기, 아동노동반대 꿈찌 만들기 등 지구촌 어려운 이웃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부스에 고양시민 총 150여 명이 참여해 체험 활동을 했고 체험 부스 자율 참가비는 모두 굿네이버스 복지사업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나눔의 기쁨을 깨닫길 바라며 더불어 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고양시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플리마켓에 물품을 후원한 이케아 고양점의 관계자인 Linda Braun은 "굿네이버스 희망가족 플리마켓의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을 시민들과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는 경기 서·북부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지역본부로서 지역 내 빈곤아동 지원사업과 나눔인성교육사업, 아동권리교육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 시민 캠페인사업과 나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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