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복지관 성인장애인의 자활공동체사업 진행

[고양신문] 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재경)이 2018년도 ‘고양시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성인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실현을 위한 자활공동체 만들기 ‘아람씨앗’ 사업에 선정돼 장애인의 자립기반강화, 공익나눔, 자활공동체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람씨앗은 지역 내 성인장애인들의 요리기술 습득을 통해 역량을 개발해 성취감 증진을 도왔으며, 지역행사에 참여해 특별간식을 매개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활동으로 사회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에서 반찬나눔이 필요한 지역 내 1인 가구와 요보호 대상자에게 매주 2회 반찬을 만들어 제공했다. 저소득층의 생계유지를 돕는 공익나눔 환원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자존감 증진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아람씨앗’에 참여한 장모씨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아람씨앗’ 활동에 참여하면서 삶에 대한 의미가 생겼다.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인장애인 참여자에게 ‘아람씨앗’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 활동하고 소통하는 속에서 사회생활에 대한 불안감 감소, 일상생활 자립감과 사회적 소속감 강화를 돕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심재경 관장은 “성인장애인 참여자들이 ‘아람씨앗’을 통해 더 이상 복지서비스의 수혜자만이 아니라 삶의 주체자로서 나아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참여와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익나눔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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