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삼송역 주변 골목상권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삼송시장상점가 상인회(회장 강두현, 이하 삼송상인회)가 지난 5일 신도농협 본점 교육장에서 ‘상인아카데미교육’을 시작했다. 첫 날 강의는 상인대학 장창권 교수(한국경영디자인컨설팅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고양스타필드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후원한 기금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삼송상인회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이라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교육대상을 상인회 회원으로 제한하지 않고 삼송지역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한 동네에서 장사를 하는 모든 상인들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자는 취지를 살렸다.

강두현 상인회장은 개강식에서 “시시각각 주변 환경이 변하고 대형 점포들이 들어서는 가운데, 상인들이 힘을 모아 삼송역 주변을 차별화된 매력이 넘치는 상가거리로 만들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상인아카데미 교육이 함께 하는 노력의 첫걸음이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상인아카데미 교육은 4주간 매 주 금요일 오후에 상인 의식 및 행동변화, 상인조직 강화, 소비자 이해, 마케팅 기법, 고객중심 점포경영 등을 주제로 총 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