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유초교 총동문 체육대회 열려

[고양신문] 지난 14일(일) 오전 8시, 내유초등학교에는 삼삼오오 동문들이 교문으로 들어섰다. 전날 동문회 운영진이 준비해 놓은 천막에 각 기수별로 음식을 준비하고 현수막을 걸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내유초교 운동장에는 동문들의 인사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우리 학교 많이 커졌네.

제25회 내유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가 박수소리와 함께 오전 11시 스물다섯 번째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은 신동익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당별 지역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지역초교 총동문회장과 전임회장, 박질봉 내유초교 교장 등 1000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 자리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신동익 내유초등학교 총동문 연합회장.

신동익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동문 선후배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화합과 축제의 날이다. 어린 시절 가을운동회의 설렘으로 돌아가 옛 추억을 되새기며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동익 총동문 회장(가운데)이 모교인 내유초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총동문회가 내유초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증서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족구로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이어졌고, 푸짐한 상품이 가득한 박 터뜨리기는 즐거운 운동회 분위기로 한껏 끌어 올렸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공굴리기와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고 파란 하늘아래 신나고 즐거웠던 체육대회가 마무리 됐다. 

유미선 봉사차장(왼쪽)과 조석호 산악차장이 선수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올해 체육대회 12회 졸업생들이 주관기수가 되어 매끄러운 진행을 해 동문들에게 큰 응원도 받았다. 내유국민학교는 1963년 개교해 1996년 내유초등학교로 개명했고 올해까지 46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덕양구 내유동에 위치한다.     

내유초교 동문들의 매너는 기본. 내빈들의 인사와 축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터뜨리기로 대박을...!
드디어 박이 터졌습니다. 하늘을 보다가 땅바닥 모드로 급 전환합니다.

 

족구는 헤딩이 기본. 사람은 머리를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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