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난 23일 덕양구 행주외동 행주서원(원장 선운영)에서 추향제 봉축 행사가 열렸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 이영찬 고양향교 전교, 이세준 전 전교, 전준자 전 여성유도회장, 곽미숙 전 도의원, 안재성 향토문화보전회장, 정재수 문화원 부원장, 각 문중대표 및 종중회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를 엄숙하게 진행했다.

제례 순서에 따라 초헌관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아헌관 선호술 성균관 유도회 고양시지부장, 종헌관 이충구 충장사제전위원장이 각 문중대표 등 행주서원 유사의 도움으로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렸다.

행주서원은 1841년(현종7년) 권율 도원수가 사당건립을 왕명으로 명하고. 2003년 5월 5일 권율 도원수 휘하의 유공 장수였던 부원수 선거이, 조방장 조경, 선무사 변이중, 경기수사 이빈, 충청수사 정걸, 의승장 처영 등 6위의 위패를 모셔 배양하고 그 위업을 기리고 있다.

매년 음력 4월 15일 춘향제, 9월 15일 추향제 제향을 지내고,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엔 고양의 유림들이 분향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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