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원봉사자 체육대회 열려

체육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화이팅 외치며 모든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자 체육대회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지난 28일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있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역별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나와 각자 자원봉사에 대해 공유하고 체육대회 시간을 가졌다. 1부 식전 공연은 난타 ‘탐스틱’의 공연과 우리소리예술단의 민요공연이 대회의 문을 열었다. 11시경부터 진행된 명랑체육대회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등의 다양한 게임이 있었고, 축하공연에서는 정진찬 마술쇼와 이인지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행운권 추첨으로 이어졌다.

승리는 환호를 부른다. 그리고 언제나 즐겁다.

체험부스에서는 고양지구 환경보존 운동본부의 ‘EM발효액을 이용한 비누만들기’ 체험과 별을 나누는 사람들의 ‘태양계를 직접 보자’도 함께 있어 놀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봉사거리가 다양한 체육대회 였다. 이외에도 기부부스에는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이 책을 기부 받아 국군장병에게 책보내기운동으로 책을 기증받았고, 거점 매니저 자원봉사 교육강사 봉사단이 텀블러 기부부스,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가졌다.

사랑의징검다리 봉사단 이수영 단장이 시민에게 책을 기증받고 있다. 이 책은 부대에 전해져 군 도서관에 기증된다.

자원봉사대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비가 많이 와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 안심이다. 오늘 약간 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열기는 대단했다. 오늘의 열기가 추운 겨울에도 이어져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즐기는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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