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내년부터 고양송암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꾸게 될 고양실업고등학교가 지난 10월 20일 ‘피어나는 학습, 만개하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8 고양시 평생학습 축제에 참가해 최고의 부스에 선정됐다.

고양송암고등학교(現 고양실업고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2018 고양 평생학습축제의 ’최고의 부스‘로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에게 평생학습이란‘이라는 질문에 ’함께하는 즐거움, 고양송암고와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내걸고 2개의 부스에서 ’냅킨아트 필통 만들기‘와 ’머그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필통과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했고, 더불어 룰렛을 돌려 카드 포캣이나 방과후학교 ’제과 제빵 반‘에서 직접 만든 마들렌 등의 상품을 선물로 주는 행사가 운영됐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참여한 이번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경기북부의 평생학습을 이끌어 갈 고양송암고등학교의 면모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양실업고등학교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작년부터 성인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성인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며 성인과 일반 학생들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 명실상부 평생학습을 이끄는 경기북부 유일의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실업고등학교는 2019년에 고양송암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평생학습자들에게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고양송암고는 방과후학교가 특성화된 학교로 14개의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본인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그동안 지원받지 못했던 특성화장학금을 전교생이 지원 받게 돼 월 5만원의 수업료 부담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 내년도의 모집 인원도 많이 차 있는 상태다.

고양송암고 관계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이나 나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있는 사람들은 고양송암고등학교의 문을 두드려 평생교육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