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팀 참가, 각자의 활동사례 발표
발산중 김태현군 등 고양시장상 수상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대회가 지난 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신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고양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2018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가 지난 3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는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간 자신의 자원봉사 활동 이야기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대를 위한 설명, 봉사란 무엇인가(김태현) ▲성평등한 화장실을 위한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심현욱)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활동(이윤주ㆍ장재석) ▲환경에 꽃피는 자원봉사(김수현ㆍ김지현) ▲청소년! 봉사로 사회를 만나고, 봉사로 사회를 만들어가다(김채영ㆍ인지혜) ▲책으로 꿈으로 날개를 펴자(이서연) ▲별나들 이야기(정승호) ▲생각의 불, 소통의 불을 켜다!(서동광) ▲나를 바꾼 760시간(전민영) ▲대화도서관에서 희망의 등불을 밝히다(백학문) ▲단순한 시간이 아닌, 삶의 배움이 되다(양희선) ▲낭독 그리고 나눔(장영재) 등 12팀이 자원봉사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점수(50%)와 고양시민들로 구성된 교육 참가자 200여 명의 점수(5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모든 참가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고양시장상 3팀,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 4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 5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10대를 위한 설명, 봉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고양시장상을 수상한 김태현(발산중 2)군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분야의 자원봉사 이야기를 듣게 돼 생각을 넓힐 수 있었고,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발표가 끝난 후 교육 참가자들은 핸즈온 자원봉사 활동으로 고양시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손전등 만들기를 진행하며 '불을 붙이다'라는 뜻을 가진 이그나이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창의적인 자원봉사문화를 육성하고 잠재적 자원봉사자들의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대를 위한 설명, 봉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해 고양시장상을 수상한 김태현군. <사진제공=고양시자원봉사센터>

 

<사진제공=고양시자원봉사센터>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