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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원당초 어린이들 손으로 연 나눔장터
  • 이경혜 (고양시 여성친화소셜기자)
  • 승인 2018.11.07 09:48
  • 호수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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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초 학부모회 주최 ‘사랑나눔 바자회’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 판매하고 자발적 기부 
나눔성금 100여 만원 주교동에 전달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원당초등학교의 녹색장터가 아침부터 왁자지껄합니다. 지난달 31일 원당초등학교 제1회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행사는 원당초 학부모회가 주최했지만, 전교생 660명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돗자리에 펼쳐놓고, 물건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100원에서 3000원까지 받고 팔았습니다. 학용품, 인형, 책, 생활물품 등 물건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아이들은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열심히 소리를 외칩니다. 학부모회에서는 잔돈을 바꿔주는 환전소도 운영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수익금의 대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함에 넣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2주 동안 어머니들에게 기부를 받은 라면이 가득 쌓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수익금 101만8650원과 라면 880개는 주교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복지나눔협의체를 통해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행사를 통해 모아진 다른 기부물품은 인근 어린이집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원당초 어린이회장단 박경록, 박률지, 김효린 학생이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주교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주교동복지나눔협의체 김영택 회장님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눔축제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원당초 어린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하셨습니다.

고희진 원당초 학부모 회장님은 “올해 처음 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해마다 나눔축제를 이어 나가자고 하셨습니다”라면서 “요즘 같은 물질이 풍부한 시대에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과 나눔의 마음을 알려주는 계기도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당초 어린이 회장 박률지(6학년)양은 “나눔장터를 통해 내가 안 쓰는 물건이 다른 곳에서 의미 있게 쓰일 수 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예쁜 마음이 매년 이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 이경혜 고양시 여성친화소셜기자
 

사랑나눔 바자회를 주최한 원당초 학부모회.

 

이경혜 (고양시 여성친화소셜기자)  webmaster@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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