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

22일까지 다양한 강연·공연·전시 진행
 


[고양신문]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2~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2018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은 ‘예술에 담긴 자연과 자연주의’라는 주제로 공연, 음악, 미술, 인문,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연물’과 ‘자연주의 문예사조’를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아람문예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예술 인문학 강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공개특강’, 영화와 해설이 있는 ‘무비 & 톡’, 공연장의 격식과 무거움을 해체하고 관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말거는 극장’, 아람누리도서관과 함께 마련한 특별한 미술강좌 ‘미술관 옆 강의실’이 동시에 진행된다. 각각의 테마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테마- 12일에는 음악평론가 황우창의 해설로 ‘자연을 노래한 월드뮤직’을 열린 마음으로 감상하며 13일에는 음악·무용 칼럼니스트 유형종의 해설로 ‘베리즈모 오페라' 탄생 배경과 어법을 살펴본다.
14일에는 미술사 박은영 강사의 풍경화 ‘자연을 재단하다’ 특강이 열리고, 15일은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의 재즈강연과 함께 색소폰과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진 듀오연주를 라이브로 만나본다.
16일은 소설가 이순원 강사가 2018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수상 작가 최은미 소설가를 초청해 작품 세계를 더욱 폭 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테마Ⅱ- 영화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신지혜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씨네인문학살롱’(14일)은 영화를 통해 인간의 위치와 역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테마Ⅲ- 노래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말거는극장 김영하’, ‘말거는극장 015B(장호일), HEX 외’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 테마IV- 예술특성화도서관인 아람누리도서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도서관강의실에서 특강을 들은 후 아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경기유망작가 Beyond Thinking 展’을 투어한다. 강의는 이봉호 강사의 ‘노자와 자연주의’(13일), 채효영 미술사가의 ‘서양미술에서의 자연과 자연주의’(15일)가 준비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람문예아카데미를 “인문학과 예술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 폭 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문화예술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수의 예술인과 강사진을 모시고 오페라,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구현해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및 예매 1577-7766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말거는 극장'. 소설가 김영하, 뮤지션 장호일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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