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을공동체와 기본소득' 토론회 열려

[고양신문]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을 시작으로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구성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고양풀뿌리공동체는 ‘마을공동체와 기본소득’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오는 12일(월), 저녁 6시부터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자 기본소득 전문가인 LAB2050 이원재 대표가 대표 발제를 맡으며 박시동 고양시의원,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이승희 느티나무도서관 관장, 김동욱 청년활동가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기본소득은 정부가 재산, 노동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개별적으로 무조건 지급하는 소득으로 핀란드에서 2017년 1월 처음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남시 청년배당 등이 유사한 형태로 실시되고 있으며 전남에서도 농어민과 미취업 청년 등 취약계층의 최소 생활비를 지원한다는 취지의 전남형 기본소득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경기도 청년배당 추진 등 기본소득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중이다.

마진 풀뿌리공동체 교육위원장은 “100만 특례시를 앞두고 있는 고양시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고민과 대안,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토론회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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