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실버인력뱅크, 활기찬 노년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고양실버인력뱅크가 주관한 ‘예그리나 부부 시즌3’ 2018년 리마인드 웨딩이 지난 6일 일산동구 마두동 JJ웨딩컨벤션에서 5쌍의 부부가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들의 축하 속에 꽃을 들고 수줍어하던 부부는 식장에 올라 성혼서약으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가 읽혀지면서 부부의 소중한 인연에 고마움과 감동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축하공연으로 고양실버앙상블과 함초롬히핸드벨의 멋진 연주가 있었으며 예그리나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정대모(76)· 우제숙(72) 부부는 “1970년에 결혼 이후 처음 웨딩드레스를 입어본다. 감회가 새롭다. 48년 전에는 기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전라남도 장흥 바닷가로 갔는데 그 때 기분이 새록새록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활기찬 노년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컨셉으로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며, 부부관계 회복을 통한 우울증 예방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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