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결승서 크루세이더스 14-3 제압
최우수 김승회, 김도형은 타격 3관왕

 

연예인야구단 인터미션이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왼쪽부터)인터미션 오만석 단장, 후원사 렉스플로 조준호 회장,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배우 최용진, 최지호, 최광희,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대표.<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고양신문] 오만석 단장이 이끄는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감독 장재일)'이 한스타 연예인 야구 4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인터미션은 지난 12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레인보우희망재단과 함께하는'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야구) 결승전에서 올해 창단한 신생팀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감독 송영규)를 맞아 7회 14-3으로 제압하며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선 뮤지컬배우 김승회와 배우 김도형이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김승회는 선발투수로 7이닝을 완투하며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에 3실점(1자책)의 빛나는 호투로 크루세이더스 타선을 잠재웠다. 결승전 최우수선수는 당연히 김승회의 몫.

타격·타점·최다안타 개인상 3관왕을 수상한 김도형은 4번 타자 '본색'을 과시하며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퍼부었다. 김도형은 통산 타율 0.739로 타격왕, 16타점으로 타점왕, 안타 17개로 최다안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인터미션은 지난해 9회 대회에 한스타 연예인야구에 첫선(2승1무2패로 6강 무산)을 보인 후 같은 해 10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11회 대회에선 8강전서 라바(감독 변기수)에 패해 4강이 무산됐으나 이번 12회에서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 1월에 창단한 크루세이더스는 신생팀의 패기를 보여줬지만, 인터미션 선발투수 김승회와 견고한 수비에 막혀 4안타 3점을 내는 데 그쳤다.

결승전에 이어 열린 한스타 연예인 야구 폐막식에서 개인상 및 단체상 시상이 있었다. 개인상과 단체상 수상자에게는 종합건강보조식품 렉스플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특히 최우수선수상에게는 대회 공동 주관사인 레인보우희망재단 박정태 이사장의 친필 야구배트와 유니폼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스포테인먼트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했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 렉스플로, NSS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 :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감독 장재일)
준우승 :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감독 송영규)
공동 3위 : 스타즈(단장 이휘재, 감독 구병무),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인터미션 단장 겸 선수 오만석.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우승팀 인터미션과 크루세이더스(왼쪽)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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