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고양시청소년창의봉사대회 발표회

고양사회창안센터 주최
청소년창의봉사 발표회
‘세바퀴’ 교육장상 수상

[고양신문] 청소년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고양시청소년창의봉사대회’ 발표회가 지난 10일 오후 2시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고양사회창안센터 주최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서는 총 21개 팀이 열띤 본선을 치러 세바퀴봉사단이 마중물상(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세바퀴봉사단은 2013년부터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인라인을 가르쳐주는 중・고생 봉사단이다. 
청소년창의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활동이다. 이미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봉사활동과는 차이가 있다.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이며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봉사활동과 다른 점이다.
대회에 참여할 동아리는 매년 3, 4월에 모집하며 7~8개월간 봉사활동을 펼친 후 11월에 활동을 총결산하는 발표회를 갖는다. 올해 참여 동아리는 51개 팀 610명이다.
이번 대회에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가치에 대한 고민을 동화책으로 제작한 미생&세루리안(고양외고 지속가능 동화제작부 미생팀+고양동산고 미술창작동아리 세루리안팀), 우리사회 혐오표현을 모니터링하고 캠페인을 펼친 Save the teens 등도 창의적인 활동으로 지속가능활동상과 나눔상(이상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경오 고양사회창안센터 사무국장은 “최근 학교 밖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 아쉬움이 크다”며 “청소년들이 나눔과 배려를 몸에 익힐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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