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기업경쟁력 강화’ 워크숍

기업인·시의회·시 관계자 함께 모여
1박 2일 동안 경영 활성화방안 논의

 


[고양신문] 고양시 기업인의 고민과 희망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회장 이상헌, 이하 고경련) 주최로 열렸다. 지난 15일과 16일, 1박 2일 동안 ‘평화경제특별시 구현과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타이틀로 충남 태안 롱비치 패밀리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고양시 기업인과 협력기관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 조현숙 위원장과 김미수 부위원장, 김용섭 고양시 미래전략국장 등이 참석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워크숍은 기업경영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강사로 초청된 이윤철 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체인지 앤드 이노베이션’, 양성희 인성연구소장은 ‘탁월한 리더의 품격’을 주제로 각각 유익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상헌 회장(코스모전기 대표)이 ‘미래전략위원회 구성 제안’을 발표했다. 제안에는 ▲지역제조산업 활성화 대책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 ▲규제개혁과 기업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과 함께 추진주체, 조직도 등 고양시 미래전략위원회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겼다.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시간은 토론회였다. 기업인들은 제조, 건설·유통, 물류, 여성, 기타서비스 등 분야별 테이블을 마련해 기업 현장이 처한 애로와 개선점, 제안사항 등을 수렴해 조선묵 대표(로보웰), 안종길 대표(가온건설), 변양섭 대표(전국백마화물퀵), 이현숙 대표(한글가구)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들은 시 관계자와 시의원들은 직접 관련사항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는 ▲관내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개선 ▲관내제품 사용 적극 권장 ▲관내 민간건설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 참여 확대 ▲여성기업 우선 배려 지원정책 확대 ▲관광특구 주변 시설 인프라 부족 해소 노력 ▲시 지원책 체계화로 one-stop서비스 시스템 개선 등을 함께 약속했다.

이상헌 회장은 “기업인과 시의회, 시 관계자 등 고양시 기업활성화를 설계할 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솔직한 목소리를 함께 나눈 뜻 깊은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소통의 폭을 더욱 확산시켜 미래의 일자리를 열어가는 평화경제특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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