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카데미 개강식 초청 특강 펼쳐
새 청사 완공한 조합원들의 수고 격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벽제농협 여성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펼쳤다.


[고양신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22일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 여성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특강을 펼쳤다. 김 회장은 “농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라며 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에 대한 당부로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한 장면을 본 후 “멍에는 자기 힘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역시 만드는 사람에 의해 가치가 달라진다”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200여 명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어 이승엽 조합장이 벽제농협의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2015년 처음 시작한 로컬푸드직매장 사업이 나날이 성장했다. 특히 신축종합청사 개점을 계기로 하루 매출 금액 5000만원을 달성했다”면서 조합원들의 기여와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 조합장은 내년 1월 벽제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히며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자”고 말했다.
 


1987년 ‘벽제농협 주부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벽제농협의 여성 교육은 현재 여성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날 통산 16기 교육을 개강했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12월 20일 수료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벽제농협 신축종합청사에서 열린 첫 대외 행사여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벽제농협은 오랜 숙원 사업이던 신축청사 건축을 올해 2월에 시작해 9개월 만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청사를 완공했다. 아직 공식 입주 행사를 열지 않았지만, 이미 금융창구와 로컬푸드직매장이 신축청사에서 고객을 맞고 있다.

김병원 중앙회장은 특강에 앞서 벽제농협 신축종합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새 건물을 훌륭하게 완공한 벽제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6개 농협의 조합장들이 총 출동해 벽제농협 신축종합청사에서 열린 첫 행사를 축하했다.
 

김병원 회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은 이날 이승엽 조합장(사진 가운데)의 안내로 벽제농협 신축종합청사 곳곳을 둘러보았다. 이날 일정에는 고양시 6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