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교육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주목

캐나다 서부 공립학교 단기과정
백인인구 97%인 영어 청정지역
겨울방학 활용 두 달 살기 최적 

 

[사진 = 애임하이교육 제공]

 

[고양신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의 농도가 가장 높았던 계절은 겨울이었다. 겨울에는 대기 정체 영향으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지상에 더 오래 머물고 난방으로 인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 겨울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북극 한랭전선의 남하로 역대급 한파도 예상된다. 

이런 기상상황 때문인지 30~40대 젊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누구나 한번쯤 계획하는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까지 생겼다. 바로 ‘해외에서 한 달 살기’다. 한 달 살기라는 여행의 형태가 새롭게 부각되는 것은 앞서 말한 미세먼지나 환경오염 없는 청정지역에 대한 선호라는 환경적인 이유도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쉼 없는 일상을 벗어나 완전히 다른 일상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는 욕구 또한 크기 때문이다. 

이미 많이 알려진 괌, 필리핀, 베트남 등은 체류와 여행의 목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순한 체류와 여행을 넘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최고의 청정기후를 자랑하는 캐나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광활한 국토를 가진 캐나다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겨울철 영상 3.5도)를 가진 서부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경우 현지의 공립학교에 단기로 입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고 더구나 부모가 아이와 함께 동반하는 프로그램을 찾기는 더더욱 쉽지 않았다. 최근 애임하이교육이 선보인 ‘엄마와 함께 캐나다 스쿨링’이라는 부모동반 가족연수 형태의 공립학교 단기과정 프로그램이 그 희소성을 알아보는 학부모들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는 이유다. 

프로그램은 밴쿠버가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서부 밴쿠버아일랜드의 팍스빌, 퀄리컴비치(Parksville and Qualicum Beach) 지역으로 연중 미세먼지가 전혀 측정되지 않는 세계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진행된다. 대도시인 밴쿠버나 인근 도시들의 백인 비율이 52%에 불과한데 비해 팍스빌, 퀄리컴비치는 백인 인구가 97%로 영어 청정지역이라는 점도 정통 캐나다 학교를 체험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한두 달 머물기에 적합한 또 다른 이유는 휴양도시의 특성상 다양한 리조트를 겨울철 비수기 요금(여름 성수기 대비 1/4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조트는 단기 생활에 적합한 부엌과 수영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관리팀이 상주하며 청소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애임하이교육은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캐나다 현지에 지사를 두고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착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택규 캐나다 유학팀장은 “캐나다 스쿨링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네이버 ‘캐나다 스쿨링’ 밴드에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현지에서도 체류경험과 연고가 없는 학부모들을 위해 관리자가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지 생활에 돕고, 혼자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엄마와 함께 캐나다 스쿨링’은 유치원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12월 1일 주엽동에 있는 한양문고 세미나실에서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나 신청은 고양신문(031-963-2900)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