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립유치원 보육도우미, 일자리 만들고 인력난도 덜어

[사진 =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호경)은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덕양해피키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덕양해피키즈서비스는 관내 학교, 유치원 등에 급식도우미, 배움터지킴이, 화단·텃밭관리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그중 공립유치원보육도우미는 관내 병설유치원에 어르신을 파견해 식사보조,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능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외 덕양구 관내 14개의 공립유치원에 20명의 어르신을 파견하여 활동하고 있고, 점심시간이나 하원시간 등 바쁜 시간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르신이 파견된 수요처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유치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할머니를 자주 보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할머니선생님으로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도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며 “유치원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립유치원보육도우미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뿐 만 아니라 인력이 부족한 유치원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1·3세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공립유치원보육도우미와 같은 어르신 일자리창출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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