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2021년 착공, 단계별로 사업추진 체감할 것"

▲ 고양시의회 김운남 시의원

이재준 시장 “판교도 택지준공에 9년 소요”
2021년 착공, 단계별로 사업추진 체감할 것


[고양신문] 고양시의회 김운남(일산3‧대화) 의원은 지난 27일 시정질의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경기북부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양주테크노밸리,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가 추진 중에 있다면서 그 중 구리‧남양주는 개발 콘셉트가 유사하나, 경기북부 기업선호도 측면에서 일산테크노밸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발사업 진척이 1년 이상 차이가 있는 등 조기에 수요를 선점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사업자 선정이 되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장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도 택지준공이 9년 이상 소요됐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일산테크노밸리는 내년 9월 구역지정과 함께 토지보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20년 9월 실시계획 인가, 2021년 상반기 단지조성 공사착공 등에 따라 단계별로 사업추진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운남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올해 2월 실시한 타당성 검사에서 일산테크노밸리가 ‘경제성 미흡’으로 평가된 것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이에 이 시장은 “사업 환경을 평가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을 적용하면서 다소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산테크노밸리 도면에서 일부 사업구역이 빠져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킨텍스와 제2자유로 사이 부지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한 재원마련과 MICE산업 지원시설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킨텍스 남단 잔여지 개발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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