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농가체험 팸투어 진행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농가체험 팸투어 참가자들이 가와지쌀 생산농가 '일산쌀'에서 두부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는 지난 28일 농가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스마트 농업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각급 학교 운영위원과 진로담당교사들이 참가해 고양시 곳곳의 다양한 농업관광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고양 가와지볍씨 생산농장 ‘일산쌀’과 ‘해달별’에서 16개 체험농가에서 진행하는 고유체험프로그램과 공통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두부와 강정만들기 체험을 하며 팸투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컨벤션협의회 농촌관광분과 정운서 위원장으로부터 21세기 농업의 가치와 스마트 농업의 비전, 그리고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당일에만 판매하는 로컬푸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로 인정받은 고양가와지볍씨의 가치를 함께 살펴보았다.
 

'해달별'에서 진행된 강정만들기 체험.


이어 ‘아침이슬농원’, ‘꿈틀꿈틀 곤충농장’과 ‘댄싱플라워’ 3곳의 체험교육농가를 방문했다. ‘아침이슬농원’에서는 고양시의 대표 체험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시설재배 겨울딸기를 직접 수확해 맛을 보았다. ‘꿈틀꿈틀 곤충농장’에서는 사슴벌레 등 애완용 곤충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서 곤충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시식도 했다. ‘댄싱플라워’에서는 리스, 프리저브드 플라워 만들기 등 꽃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을 소재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팜레스토랑 ‘리:부트’와 일본식과 차별화된 한국식 회를 만드는 ‘강릉집’에서의 평가를 마지막으로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광컨벤션협의회 이수동회장은 “고양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평가하며 “농가체험이 학교 진로교육과 연계되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교사는 “고양시에 이렇게 다양한 체험농가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흥미롭고 유익한 학생 체험을 위해 고양시 관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침햇살 딸기농장'에서의 딸기체험.

 

'댄싱 플라워'는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교육농장이다.

 

5020년 역사 고양 가와지볍씨의 전통을 잇는 '가와지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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