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8호 권희 선생의 묘소에서 거행

[사진제공 = 정동일 고양시 문화예술과 주무관]

 

[고양신문] 지난 16일(음력 10월 9일)에 덕양구 성사동에 있는 정간공 휘 권희 선생 묘소에서 권병돈 정간공 종회장 주관으로 참제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가 열렸다. 이날 제례 주관은 매헌공 종회에서 관장하였고, 향사는 초헌관(권순호), 아헌관(권혁주), 종헌관(권태수), 축관(권용주), 집례(권공범)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향제 봉행 후에는 정기총회도 열려 모든 결산안과 예산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총회를 마친 후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도, 전라도 등 멀리서부터 온 모든 참가자들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추향제와 총회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정동일 고양시 문화예술과 주무관]

 

정간공 권희(1319~1405)는 고려말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이고, 조선 전기 대학자이며 정치가인 양촌(陽村) 권근(權近)의 아버지다. 음보로 관직에 기용되어 홍주도병마사 등 여러 벼슬을 거쳐 문하찬성사에 이르러 영가군에 봉해졌고 조선 태조 2년 검교문화시중으로 개국원종공신이 되었다.

1999년 2월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된 권희 선생의 묘소는 원당 전철역 남쪽 성사동 불당골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다. 묘소에는 묘비, 장명등, 상석, 고석, 향로석, 문인석 2쌍이 있으며 최근 오석의 비석과 망주석 1쌍, 문인석 2쌍을 그 앞쪽에 갖춰 놓았다.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38호 권희 선생 묘소. [사진 = 고양시 통합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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