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진작가협회, 사진전 릴레이 개최

지역축제 생동감 담은 공모전 수상작
사진작가가 엄선한 대표작 한 자리에

 

고양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 '행복전도사'(조진영)


[고양신문]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지부장 이재용, 이하 고양사진작가협회)가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다양한 전시를 연다. 전시는 ▲고양전국사진촬영대회·핸드폰사진공모전 ▲고양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 ▲고양전국 꽃사진공모전 등 3개 분야로 열린다.

앞서 고양사진작가협회는 지난 9월 고양행주문화제와 연계해 제16회 고양 전국 사진촬영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참여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협회측은 “예년과는 달리 모델촬영을 지양하고, 고양을 대표하는 축제 현장의 생생한 활력을 포착한 작품을 발굴내는 대회를 치렀다”고 밝혔다.

심사는 이태환 심사위원장과 원용호, 강성안, 김정금, 정해종 작가가 진행해 ‘행복 전도사’를 출품한 조진영 씨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동소리’(남주하)와 ‘임전무퇴’(박중종)가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두 70여 편의 입상작이 탄생했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이웃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겼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핸드폰사진공모전에도 금상 ‘산성의 함성’(설두환), 은상 ‘북소리’(김진형)·‘행주 농악대의 산성 한바퀴’(백맹기)를 비롯한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작을 감상하다 보면 날로 성능이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진의 편의성과 역동성을 실감할 수 있다.
 

핸드폰사진공모전 금상 '산성의 함성' (설두환)


한편 11회를 맞는 정기회원전은 고양사진작가협회 소속 정회원들이 한 해의 활동을 결산하는 전시다. 올해는 64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가 고른 대표작 1점씩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고양의 주산 북한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수공원, 서삼릉과 서오릉, 행주서원 등 고양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의 사계절 풍광을 프레임 속에 담아냈다.

또한 국내외 아름다운 꽃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고양 전국 꽃사진 공모전은 ‘꽃의 도시’ 고양시에 더 없이 어울리는 전시다.

12월,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를 찾아 사진예술의 아름다움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세계, 그리고 우리 고장의 멋을 골고루 즐겨보자.

 

■ 고양전국사진촬영대회·핸드폰사진공모전

기간 : 12월 4일(화)~8일(토)
장소 :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1관
※ 시상식 : 12월 5일(수)

 

■ 고양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

기간 : 12월 4일(화)~13일(목)
장소 :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2관
※ 시상식 : 12월 5일(수)

 

■ 고양전국 꽃사진공모전

기간 : 12월 9일(일)~13일(목)
장소 :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1관

※ 전시문의 : 010-2005-7420


<작품 감상> 

 

고양전국사진촬영대회 은상 '고동소리'(남주하)

 

핸드폰사진공모전 은상 '행주농악대의 산성 한 바퀴' (백맹기)

 

고양사진작가협회 '호수공원의 봄' (곽찬수)

 

고양사진작가협회 '북한산 만경봉에서 바라본 고양시 전경' (이재용)

 

고양사진작가협회 '호수공원 애수교의 아침' (전제화)

 

고양전국 꽃사진공모전 '상사화' (이은숙)

 

고양전국 꽃사진공모전 '둥근바위솔' (김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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