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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호수마을 동대표 됐어요4단지 방재현 동대표 80% 찬성율 당선. “경비원 고용안정에 앞장설 것”
  • 남동진 기자
  • 승인 2018.12.03 15:33
  • 호수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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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2동 호수마을 아파트에 20대 청년이 입주자대표회의에 입성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방재현(25세, 사진)씨는 지난 23일 투표율 92%를 보인 단지 내 투표에서 80%의 찬성으로 동대표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이어진다. 방씨는 현재 고양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평소 지역사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출마이유에 대해 방씨는 “평소 아파트 경비원분들의 고용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최근 우리 아파트에서도 경비원 감축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동대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선거과정에서 다소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많은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무사히 당선될 수 있었다. 방씨는 “청년이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아파트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입성할 수 있게 해준 주민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동대표로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역시 경비원 처우개선 문제다. 방재현 씨는 “임기가 시작되면 경비노동자분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입대위 회의비 또한 이 분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고양시비정규직근로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 경비인권네트워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그밖에 장기수선 충당금 등 아파트 운영비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부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바꿔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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