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5구역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창립총회

협의체 대표에 신동수씨 선출
소모임 활성화 통한 주민참여 약속

 

원당5구역 주민들이 총회를 열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고양신문] 원당5구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창립총회가 지난 8일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는 주민협의체 발기인단 활동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원당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규정, 임원선출, 2019년 사업계획서, 창립선언문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원당5구역은 도시재생 뉴딜 국토부 심사를 위해 2017년 10월부터 주민모임 조직회의를 진행했으며 임시협의체는 2018년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정례회의를 거쳐 지난 10월 정례회의에서 7명의 발기인을 신청 받았다. 이어 창립총회를 위한 발기인단 회의를 7차례 열어 선거인단구성, 선거방식논의, 2019년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준비를 마치고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임시의장의 진행에 따라 운영규정을 한 구절씩 읽으며 동의와 수정 과정을 거쳤다. 중간 중간 도시재생이 뭐냐, 뉴타운도 해제됐는데 노후 주택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주민들의 질문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투표를 통해 협의체 대표를 선출하고 분과장 4인, 감사 2인을 선출했다. 협의체 대표로는 39표 중에서 36표의 찬성을 얻어 신동수(마루재가복지센터장)씨가 당선됐다.
 


원당5구역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2019년 사업계획으로 도시재생 실천을 위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실현 ▲주민주도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기초생활환경(주거환경) 인프라 개선 ▲도시재생 의식전환을 통한 지역공간 활력회복 등 4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원당5구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참가자 전원이 함께 낭독하며 총회를 마쳤다.

 신동수 협의체 신임 대표는 “주민들이 서로 잘 모른다. 앞으로 소규모로 자주 만나는 소모임을 활성화할 것이다. 뉴타운이 해제된 구역이라 개발에 대한 시각도 서로 많이 다르다. 물리적 재생과정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원당5구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임원 명단

▲대표 : 신동수(마루재가복지센터장)
▲감사 : 김기설(8통 통장), 박미숙(원당책놀이터 원장)
▲총무·회계 : 이가인
▲분과위원장 : 김인자(마을공동체), 최효선(주거생활환경), 노현정(문화·지역역사), 박민준(마을복지)
 

원당5구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이끌어갈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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