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운행 실시 예상

2019년 하반기 운행 실시 예상
킨텍스 인근 2만명 입주민 유입
서울방면 광역교통 수요 증가

[고양신문] 일산서구 가좌지구와 킨텍스 1·2단계 사업지구에서 서울 영등포를 연계하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운행은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광역급행버스 노선신설 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M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종점은 가좌마을(송포초)과 영등포소방서이고 경유지는 대화마을(대송중)-킨텍스지구-호수공원관리사무소(MBC)-백석동(요진)-홍대입구-합정역-당산역-영등포시장이다. 이 노선은 자유로가 아닌 제2자유로를 이용하게 되며 일부 경로는 변경될 수도 있다.

신설되는 지역인 가좌지구와 킨텍스1·2단계 사업지구는 서울 출·퇴근 수요에 비해 광역버스 노선이 부족한 곳이다. 특히 킨텍스 인근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개발·조성돼 약 2만명의 입주민 유입이 예상되고 킨텍스 제3전시관 확장계획으로 향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서울방면 광역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곳이다.

신설되는 노선은 내년 상반기 중 사업자선정 공모를 진행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면허 발급과 운송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운행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가좌마을과 킨텍스 1·2단계사업지구는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해 있으나 일산권역의 교통거점지와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이었다”며 “이번 M버스 노선신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신속하고 편안한 서울 출·퇴근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