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주엽역 독립 빌딩으로 확장 이전

연구 중심 치과병원 '탄탄 성장'
건강백세클리닉·내과 둬 협진 시행
구강미생물 체험교육 공간 마련
지역과 소통하는 병원으로 성장

 

지난달 26일 주엽역 부근 지하 2개 층의 주차장을 포함해 지상 7층으로 구성된 단독 건물로 이전 확장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구강건강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지역과 소통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사진=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제공>

 

[고양신문]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지난달 26일 주엽역 부근으로 확장이전 개원했다. 주엽역 5번 출구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지하 2개 층의 주차장을 포함해 지상 7층으로 구성된 단독 건물에 기존 58대에서 71대로 늘린 체어대수, 17명의 전문의와 76명의 치과위생사 등 확충된 시설과 의료진이 쾌적한 시설에서 환자를 맞게 된 것이다. 

특히 병원 확장으로 체어가동률이 늘게 됨에 따라 이를 자동감지 할 수 있는 중앙집진장치시스템(TERA-MAX)을 도입했다. 대형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체어의 사용량에 따라 석션 흡입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치다. 

또한 3D 캐드캠 Oral scanner, 진단을 위한 큐스캔 장비와 구강 내 미생물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위상차현미경, 올바른 칫솔질 습관 교육을 위한 체험 시뮬레이션 맘브러쉬, 라이나생명과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공동 개발한 치아건강나이 자가 측정 프로그램도 추가로 도입했다.   

 

 

사과나무치과 단독으로 사용되는 병원의 구성은 ▲1층 건강백세클리닉(가정의학과‧내과), 구강미생물 체험존, 애플트리카페 ▲2층 턱관절‧구내염클리닉(구강내과·소아치과·구강외과·보존과) ▲3층 교정클리닉(보존과·구강외과) ▲4층 임플란트 클리닉(보철과·보존과·국제진료실) ▲5층 구강외과, 임플란트(심미보철과·치주과·중앙소독실) ▲6층 구강과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 Digital Dental Lab(기공실), 경영기획부 ▲7층 대강의실‧소회의실로 이뤄져 있고, 지하1~2층 주차장과 8층에는 옥외정원을 갖춰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건물을 쓰면서 병원 1층이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층 구강미생물 체험존에서는 맘브러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을 익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누리과정 교육과 연계한 놀이형 칫솔질 교육프로그램으로 만 4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체험존 내에 상주 보육교사가 있어 흥미롭게 칫솔질을 배울 수 있다. 

 

 

또 1층에 건강백세클리닉과 가정의학과(내과)를 두어 치과와 협진 진료를 시행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전신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개인별 맞춤형 식이상담은 물론 치과치료를 받기 전 평상시 갖고 있는 각종 만성질환이 혹시 치과 시술 시 문제가 되지 않는지에 대해 가정의학과(내과) 진료를 통해 미리 체크하고 점검할 수 있다. 

김혜성 이사장은 “사과나무치과가 1995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성장해오는 데 있어 한 분 한 분과의 인연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과나무치과병원을 찾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백세 건강을 실현할 수 있는 따뜻하고 건강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강한 백세, 자연의 치유, 소소한 습관’을 통한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 (주)천랩, (주)바이오니아, 서울대, 동국대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국책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연구를 지속해오며 연구중심 치과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경기도에 위치한 치과병원 중 최초로 인체유래물 은행을 개소하고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러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과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꾸준히 국제교류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위생관리 전담치과위생사 제도를 개발 운영하며 연령대별로 적합한 세균막관리 교육과 적절한 치주관리계획, 구강위생용품 맞춤 처방 등 구강관리 프로토콜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구강건강을 통한 건강한 삶’을 목표로 연구, 교육, 사회복지, 국제교류, 장학 사업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과 소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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