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관식, 12일부터 서비스 개시

다양한 자료 갖춘 국내 최고 법률전문도서관
일반열람실과 법률종사자 전용 자료실 갖춰

 

<사진제공=법원도서관>


[고양신문]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 있던 법원도서관(관장 허부열)이 고양시로 이전 개관했다. 11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이홍훈 전 대법관, 권순일 대법관, 조재연 대법관, 노정희 대법관 등 사법부 주요 인사들과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이전을 축하했다.

법원도서관은 국내 최고의 법률지식 전문도서관으로서, 다양하고 유익한 국내외 법률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전문가와 일반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도서 열람·대출 위주의 서비스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국 법원과 법학 분야에서 생성되고 있는 각종 재판자료, 법률문헌 등 법률 관련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진제공=법원도서관>


일반인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은 법원도서관 1층 열람실 ‘법마루’다. 이곳에는 디지털 법률자료 검색이 가능하고, 판례와 법령집 등 법률관련도서는 물론 일반주제도서와 교양도서를 함께 비치하고 있다. 2층과 3층은 변호사나 교수, 로스쿨 학생 등 법조 관련 종사자나 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연구실과 세미나실, 논문자료 등을 갖추고 있다.

허부열 관장은 “보다 넓고 편리한 고양시로의 이전 개관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법원도서관은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또는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가입을 한 후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주소 :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50
문의전화 : 031-920-3701
 

<사진제공=법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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