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동주민자치위·고양외고 나눔 동참

“나눔은 사랑입니다”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석순)가 지난 12일 오후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일일찻집을 성황리에 마쳤다. 관산동(동장 박순화) 종합복지회관운영위원회, 고양관아고을뜰 공동체와 직능단체가 연말 이웃돕기를 위해 동참한 이번 제21회 사랑의 일일찻집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참 아름다운 나눔과 하나된 마음이었다.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고양외고 관산동 프로젝트팀의 나눔은 그 의미가 크다.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일일찻집은 관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큰 역할을 하며 정성껏 만든 한방차와 음료, 다과 등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민간 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지역의 독지가들에게 쌀 200포와 라면 50박스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의 한마당이 됐다.

박순화 관산동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송석순 관산동 주민자치위원장(다섯번째)과 관계자들, 고양외고 학생들이 함께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조재경 간사.

송석순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사랑의 일일찻집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고양외고 학생들과 교직원이 지역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정성껏 모은 성금을 자치위에 전달해 정말 보람차고 흐믓하다. 그 기특한 마음과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찻집의 수익금은 관산동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지역을 위한 성금을 전달한 고양외고(교장 나병찬) 1·2학년 학생과 1학년 담임교사 등이 60여 만 원의 성금을 조성해 지역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관산동 관계자들과 임성진 고양외고 유네스코 시민부 동아리 교사, 학생들이 나눔과 지역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 동참한 임성진 고양외고(수학)유네스코 시민부 동아리 교사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번 성금이 지역에 쓰여 진다는 명확한 나눔의 손길에 크게 보람차고 뿌듯해 했다. 앞으로도 기회만 된다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민의 일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성금 전달식에는 고양외고 관산동 프로젝트팀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 기록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함께 했다.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외에도 작년 기금으로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고생하는 독거 어르신 60세대에 선풍기 증정과 8월말 기록적인 폭우에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수재민 50세대에게 쌀을 전달했다. 또한 설과 추석 명절에는 복지 사각 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과의 나눔이 사랑과 관심의 교감임을 몸소 실천했다.

지역의 독지가들도 쌀 200포와 라면 50박스를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과의 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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