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장, 미 브라질 10일간 방문

강현석 고양시장과 김현중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방문단이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브라질의 생태도시 꾸리지바시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국제도시간 우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던 미국 샌버나디노시와는 7월 30일 두 도시의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긴밀한 유대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체결은 강현석 고양시장과 쥬디스바이에스 샌버나디노 시장이 직접 서명하였으며 김현중 고양시의회 의장과 고든 맥기니스 샌버나디노시 의회 인사위원장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자매결연 체결서를 통해 두 도시는 경제·문화·교육에 관하여 다양한 방식의 교류 추진과 민간문화단체의 교류 지원, 기업인의 방문지원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샌버나디노시는 LA동쪽 60마일 떨어진 도시로서 20만명의 인구와 149㎢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화훼, 농업에 상당한 비중이 있는 도시이고 최근 방대한 공군기지가 민영화됨에 따라 민간공항건설, 무역센터 건립 등 첨단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샌버나디노시는 네델란드 헤르휘고바르드시, 중국 치치하얼시에 이어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세 번째의 도시가 됐다.

방문단 일행은 지하수 개발현장을 돌아본 후, 샌버나디노 대학교를 방문하여 어학연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라스베가스 국제전시장 등을 견학했다.

귀국 길에는 세계적인 대중교통시스템과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브라질 꾸리지바시를 방문하여 튜브정류장과 환승터미널, 보행자 전용공간 등 교통시설을 둘러보았다. 꾸리지바시는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주의 주도로서 95년 로마클럽에서 세계 제12대 모범도시로 뽑혔고 유엔의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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