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유찰됐던 노선, 3번째에야 응찰

사업자 선정되면 내년 7월 운행 가능

[고양신문] 고양시 원당을 출발해 도래울마을을 경유하는 M버스 노선신설이 확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노선을 맡겠다고 나서는 운송사업자가 없어 개통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근 세 번째 공고에 응찰 업체가 나타나면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부의 사업자 선정심사는 이달 20일이다.

이 노선은 심상정 국회의원과, 당시 이재준 도의원(현 고양시장)이 적극 추진해오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최종 승인됐지만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1‧2차 공고에 어떤 운송사업자도 응찰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1월 말 마감된 3차 공고에 1개 업체가 응찰하면서 오는 20일 사업자 선정심사를 하게 됐다.

이 노선은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 구간을 오간다. 차량 운행 횟수는 1일 70회로 계획돼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부적격 판정 없이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행정절차와 차량구입(제작주문)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7~8월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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