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당징계’에 11일째

전교조 고양지회가 11일째 교육부의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걷기대회’를 계속해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네이스 저지를 위한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결정했고 고양시에서만 8명의 교사가 견책, 감봉 등의 징계를 받게 됐다.

전교조 고양지회 측은 연가는 교사 개개인의 권리인데 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징계 철회를 주장했다.
진희영 초등지회장은 “징계 대상자를 각 학교별로 명단을 받아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임의로 결정하기도 했다”며 “이번 징계는 명백한 전교조 탄압”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측은 13일부터 마두역에서 교육청까지 도보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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