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호 국립 유아숲체험원

[고양신문] 고양시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과 서울국유림관리소가 지난 14일 ‘오금동 유아숲체험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보연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 서울국유림 이상필 관리소장, 권순오 자원조성팀장, 이윤승 시의회의장, 정원대 보좌관(정재호 국회의원), 푸른도시사업소 김운용 소장,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덕양구 오금동 산91-1에 위치한 ‘오금동 유아숲체험원’은 고양시 1호 유아숲체험원으로 사업면적은 1만㎡이며 공사는 올해 9월부터 이달 12일까지 90일간 진행됐다. 사업비는 1억4600만원이며, 사업기관은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시공은 ‘고양시산림조합’이, 산림사업설계와 감리는 그린텍엔지니어링(소장 이찬우)에서 맡았다.

교육시설로 야외체험학습장(통나무놀이터‧관찰교실‧숲속도서관 등)을 조성했으며, 특히나 울타리, 테이블, 의자 등의 목재시설물은 숲 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했다.

서울국유림은 원래 ‘오금동 유아숲체험원’ 대상지를 다른 시군으로 계획했으나, 정재호 국회의원의 노력과 협의 끝에 고양시 유치가 가능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을 한 후 전날 내린 눈으로 더 신선하고 정겨움이 가득한 유아숲체험원 시설물을 관람했다.

김보연 조합장은 “정식 운영은 내년 3월이다. 빌딩숲에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이 진짜 숲에서 뛰어놀고 체험하는 자연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승 의장은 “자연친화적인 숲체험원이 고양시의 자랑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상필 소장은 “인천, 의정부, 남양주에 이어 경기도 네 번째로 고양시에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산림조합은 이날 ‘오금동 유아숲체험원’ 준공식에 앞서 오전에 본점 강당에서 ‘조합 각 위원회(조합운영자문‧여성조합원발전‧산사랑숲체험‧여신‧금리조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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