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버스㈜, 2019년 상반기 운행 개시

가좌-킨텍스 노선 확정에 이어 희소식

[고양신문] 고양시 원당과 원흥지구(도래울마을)에서 서울 서대문역을 연계하는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 운송사업자가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이로서 고양 원당에서 서울 서대문역까지 환승 없이 9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이번 M버스 신규 노선인 원당·원흥지구~서울 서대문역 노선 운송사업자로 ㈜선진버스를 최종 선정했다. 향후 정류소 확정과 수송시설확인 등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10대의 버스가 하루 50회를 운행하며, 종점인 원당에서 서대문까지의 운행거리는 약 30㎞다.

특히 지난 11일 확정된 가좌·킨택스~영등포 M버스 역시 내년 상반기 사업자모집을 거쳐 하반기부터 운행할 것으로 예상돼 고양시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당·서대문’ M버스는 고양시가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노선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신설이 확정된 이후 2회에 걸친 운송사업자 모집이 유찰되면서 노선신설에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노선신설의 무산을 막기 위해 관내·외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노선신설을 홍보하며 3차 공모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삼송‧원흥지구의 서울 도심방면 광역 노선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노선이 운행되면 기존 서울방면 버스 입석률 완화와 함께 환승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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