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학부모회 고양지부(지부장 박이선)는 지난 19일 고양교육청의 고교평준화 공청회와 방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이선 지부장은 “이번 공청회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 2-4명에게만 참석을 요청하고 정작 대상자인 중2, 3학년 학부모들에게는 홍보도 하지않았다”며 “교육청의 이번안은 상위성적 학생만을 위한 정책으로 평준화의 기본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평준화에 대한 대안으로 우선 선지원 후추첨 방식에서 선지원하는 학교수를 3-4개교로 하고 고등학교 입학정원의 40-60%를 먼저 배정하고 2차배정에서 일산구와 덕양구역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거주지 우선 배정이 평준화의 애초 취지에 부합하는 방안이나 그렇게 될 경우 비평준화 상태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교주변으로 위장전입을 한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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