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진고·문촌7복지관 동행 연탄 나눔

일산대진고 연계 청소년 동아리 조직화 프로젝트

"힘든 줄도 몰랐다. 함께하고 이웃을 도운다는 생각에 힘이났다"라고 말하는 학생들.

일산대진고등학교(교장 백학문)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가졌다. 청소년 동아리 모임 조직화 프로그램 ‘소통과 나눔의 무한도전 프로젝트(이하 소.나.무 프로젝트)’로 연탄 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고양지부’와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복지 소외 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겉옷도 벗은 채 연탄을 옮긴 소나무 프로젝트 학생들의 뜨거운 땀방울은 한파의 겨울 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우리도 잘 한답니다. 연탄은 따뜻함을 싣고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한 김희원(17세, 가명) 학생은 “오늘 내가 전달한 연탄으로 어르신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우리 소.나.무 프로젝트도 한겨울에 꼭 필요한 연탄처럼 지역주민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주민 참여와 사회복지 전문성으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 조직화 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짱씩 나르고 있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금새 500장의 연탄이 우리 이웃의 집에 차곡차곡 쌓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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