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심정지 구조 공로자 하트세이버 인증
구급대원·시민 20명에게 엠블렘 수여
 

 
[고양신문] 일산소방서(서장 이봉영)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 등 20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엠블렘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20명에는 구급대 팀장을 맡고 있는 이희선 소방장을 비롯한 구급대원 12명과 일반인 2명, 사회복무요원과 의무소방원, 대체인력 6명이 포함됐다. 이날로 하트세이버를 6회 수여한 이희선, 이동헌 소방장은 “환자가 정상적으로 회복해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일반인 중 한인철(남, 65세)씨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쓰러진 주민을 소생시켰으며, 소호섭(남, 48세)씨는 출근중인 셔틀버스 안에서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즉각적으로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최초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심장이 다시 뛸 확률은 떨어지게 된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나 시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주는 인증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