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협의체, 시민경찰대 등 공동 참여해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연말연시를 맞이해 관내 소규모 금융기관과 야간 1인 근무 업소, 대학교 여성기숙사,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펼쳤다.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여성청소년계 성범죄예방 담당자는 대학교 여성기숙사와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금융기관 범죄예방 정밀진단, 심야 1인 근무 업소(PC방, 편의점) 방범예방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이날 활동에는 범죄예방협의체, 시민경찰대 등 협력단체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고양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활용한 방범홍보활동을 펼쳤다.
고양 시민경찰대 김호분 대장은 “시민경찰대원으로서 안전한 우리 동네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월 6일까지 21일간 협력단체와 함께 관내 여성안심귀갓길・여성안심구역 범죄예방캠페인과 합동순찰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순찰활동은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민・경이 협업해 취약지역의 가시적 순찰을 통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지역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협력단체 회원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과 함께 관내 우범지역과 탄력순찰 구역·여성안심귀갓길 등을 살피며 범죄예방활동을 펼쳤다.
고양생활안전협의회 관계자는 “협력단체원이기 전에 지역주민으로서 우리 동네를 직접 순찰하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만들어 가도록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한 범죄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여성청소년계 성범죄예방 담당자가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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