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도서관 벽돌책 깨기 프로젝트

두툼한 인문교양서 함께 읽기
1월 시즌1 『정의란 무엇인가』 시작

 



[고양신문] 대화도서관이 책의 두께도 내용도 단단하고 묵직한, 이른바 ‘벽돌책’을 함께 읽는 특별한 강좌를 진행한다. 2019년을 여는 첫 강좌로 기획한 ‘벽돌책 깨기 프로젝트’는 1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며, 2달 단위 3시즌으로 나눠 진행된다.

함께 읽을 책들은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인문교양서들이다. 시즌 1에서는 마이클 센델의 를 읽고, 시즌 2·3에서는 각각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에 도전한다. 프로젝트 진행은 이권우 도서평론가가 맡는다. 최고의 전문독서가이자 고양의 이웃이기도 한 이권우 평론가는 3권의 책이 품고 있는 방대한 사유의 맥락을 친절히 짚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대한 쪽수에 도전한다!’ 강의를 알리는 포스터의 카피도 사뭇 선동적이다. 강좌를 기획한 대화도서관 김은정 사서는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사 놓았지만, 정작 읽을 엄두를 못 내고 책장 속에 잠들어 있는 책을 꺼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읽기 힘든 만큼 완독 후의 성취감과 감동이 클 것”이라며 동참을 권했다.

강의는 매 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각 시즌마다 고양시민 40명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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