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고양시 신바람 난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

 

[고양신문] ‘2018고양시 신바람 난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지난 26일 대한노인회 고양시 3개 지회의 주최·주관으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졌다. 

고양실버인력뱅크의 ‘함초롬히 핸드벨 공연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고양시 관내 총 15개 팀 23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제각각 무대 위에서 뽐냈고, ‘아코디언&오카리나 공연 연주단’의 식후 공연에 이르기까지 응원 나온 가족들도 모두 함께 박수치며 즐기는 ‘신바람’ 한마당이었다.  

 

 

모든 경연이 끝난 후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혁진 고양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열띤 무대를 보면서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힘들었다”며 “어쩔 수 없이 순위를 정할 수밖에 없지만 참여한 모든 분들이 입상자나 다름없다”는 심사평을 전하며 최종 경연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위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든 일산서구 일산파밀리에3단지 경로당이, 2위는 전통가락에 맞춰 흥겨운 꼭두각시 체조를 선보인 일산서구 구산2 경로당이 차지했고, 덕양구 삼송 11단지 경로당과 일산동구 일산자이2단지 경로당이 공동 3위로 선정됐다. 각 수상 경로당은 시상금 외에도 이날 심사 평점이 ‘신바람 난 경로당’ 종합 평가점수에도 30%로 환산돼 반영되는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일산파밀리에3단지 경로당의 박항균 회장과 최기택 총무는 “우리 경로당이 간신히 15위로 턱걸이를 하며 올해 초 신바람 난 경로당으로 선정됐는데, 모든 회원들이 6개월간 열심히 연습한 끝에 오늘 경진대회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게 되서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고양시 경로당 활성화 롤모델 육성 사업으로 관내 1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존 경로당 지원운영비 60만6천 원 외에 ▲매월 20만4천 원의 추가운영비 ▲주2회 건강·문화 프로그램 ▲월 1~2회 재능기부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 ▲연2회 고양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 ▲도배·장판 등 경로당 환경개선 ▲경로당 일거리 ▲연2회 경로당 임원워크숍 ▲프로그램 경진대회 및 시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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