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운영성과 보고회

센터지원 1위 자금지원 37%
2위는 구인 구직지원 35%


[고양신문]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6일 킨텍스에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운영 성과보고회 및 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인 1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이윤승 시의회 의장, 많은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업·경제인연합회는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기업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고양시가 최근 고양시 기업 100개 업체를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받은 분야는 1·2위가 ‘자금·금융지원(37%)’과 ‘구인·구직지원(35%)’이었다. 또한 기업인들은 센터의 지원 사업 중 강화해야 할 분야 1순위를 ‘자금·금융지원(39%)’으로 꼽아 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분야는 자금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지원 다음으로는 ‘구인·구직(17%)’, ‘경영·마케팅(14%)’, ‘기업규제해소(9%)’, ‘기술개발(7%)’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금융’ 분야를 꼽은 응답층은 일산동구 소재 업체와 도시형 제조업이 많았고, ‘구인·구직’ 분야를 꼽은 응답층은 상대적으로 덕양구 소재 업체가 많았다.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의 운영 만족도는 대체로 높게 평가했다. 종합만족도는 78점 수준이며 처리기간, 절차의 편리성, 계속이용 의향 등에서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998년 설립된 후 현재 322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2013년 고양시로부터 위임 받아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이상헌 연합회장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지원센터가 다양한 사업을 해오며 기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며 “경제활동을 원하는 모든 계층에게 희망이 되는 경제인단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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