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해맞이 명소인 행주산성 정상에서 지난 1일 오전 6시 ‘새 희망 새 해맞이’ 행사가 고양시민은 물론 미국에서 온 교포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른 아침 광장에 모여 행주대첩문을 개방하기를 기다렸던 많은 시민들이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행주산성을 오르며 바라본 방화대교의 조명이 아름답게 빛났다. 이재준 시장은 행주산성 충의정 대북을 두드리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해맞이를 나온 시민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누고 대북을 두드리며 소원을 빌었다.

시간이 되자 희망을 담은 붉은 태양이 용솟음치듯 떠올랐다. 시민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기운을 받으며 함성과 손뼉을 치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한편 대첩문 앞 광장에서 대한접십자사 고양지회(회장 김정희)는 회원들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떡국떡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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