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 기념전시
1월 27일까지 롯데갤러리 일산점

 


[고양신문]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아 순회 전시를 열고 있다. 이달 27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일산점 롯데갤러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대중들에게 꿈과 행복을 선사해 준 미키마우스는 어린이는 물론, 연령대에 상관 없이 지속적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사의 대표 캐릭터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축하행사는 세계 각국의 작가와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미키로 다양한 콘텐츠와 전시, 기념품제작,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미키마우스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곳곳에 퍼뜨리고 있다.

‘미키는 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거야’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롯데갤러리 전시는 미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입체적 에세이 형식으로 전한다. 1928년 세계 최초 발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에 처음 선보인 미키마우스는 이후 다양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기도 했다. 덕분에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자신의 삶과 함께 한 미키마우스에 대한 추억을 각각 간직하고 있다.

 

1928년 처음 선보인 '증기선 윌리'에서의 미키마우스 캐릭터.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 미키마우스 캐릭터.


또한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미술과 조형, 영상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가장 친근하면서도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이 미키마우스인 셈이다.

전시에서는 90년간 우리 곁에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미키마우스의 다양한 모습들 중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만 선별한 디즈니 원화들이 전시된다. 또한 ‘정말이야, 울어도 돼’라며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너는 오늘도 너무나 잘 견뎠어’, ‘네게는 여전히 멋진 것들이 많이 있어’라고 사소하지만 따뜻한 격려로 마음을 다독여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를 준비한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는 “관객 모두가 미키마우스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꿈과 행복을 충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909-2688
 

미키마우스는 다양한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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