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용노동지청·안전보건공단, 대형건설현장 협의체와 MOU체결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조기 정착
건설현장 산재 사망 감소 도모

 

[사진 =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고양신문] 고용노동부 고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연식)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박대식)는 지난 9일 파주문산행복센터에서 GS건설(주) 일산자이2차 신축현장 등 고양지역 74개 대형 건설현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와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고, 고양고용노동지청에서는 실제적인 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위해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폭넓은 가이드를 발표했다.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계획 가이드』는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작업허가제 등을 보완하고  강화해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상향평준화 ▲자율점검단을 운영하여 2월 중순부터 위험현장 신고제를 실시하여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을 주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에서는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안전교육 지원의 확대 및 기술지도, 재정지원활동 등을 지속 수행해 자율안전관리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대식 지사장은 “최근 6년간 고양·파주의 전체업종 사고사망자 755명 중 건설현장 산재 사망 노동자가 344명으로 그 비중이 45%나 돼 개선이 시급하다”며 “건설업 자율안전관리시스템의 조기 정착과 효과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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