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련 시의원 의정보고회, 지역청년 등 50여명 참석

청년들과 시의원이 함께 의정활동과 청년정책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일산동구청 2층 다목적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해련 시의원(정발산동, 일산2동, 마두1,2동)의 의정보고회가 열렸다.

‘청년, 마을에서 시의원과 이야기하다’라는 색다른 주제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대학생위원회가 직접 기획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행사를 준비한 방재현 위원장은 “청년들에게 기초의원의 활동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해련 의원은 기초의원의 역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2018년 하반기 주요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고양지원 고양지법 승격을 위한 촉구결의안, 고양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본인이 발의한 조례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데 이어 마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일산동구보건소 신규 착공, 여성안심택배함 설치, 일산역 앞 기찻길 옆 산책로 조성, 노후상하수도관 교체 용역 등 지역구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특히 김 의원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배당, 청년신혼부부 사회적 주택, 청년예술창작소 등 고양시 청년정책들을 별도로 정리해 발표하는 등 청년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2부 순서로는 청년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내용을 가지고 김해련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자리가 마련됐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혜련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게 됐다”며 “세상을 바꾸려면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게 됐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문제에 대한 질문에 김 의원은 “무엇보다 청년당사자가 느끼는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고양시의 경우 주거문제가 가장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고양시에서도 스마트타운 조성, 행복주택 등등 새로 생겨나는 주택사업도 있고 앞으로 시 차원의 지속적인 예산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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