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0, 30대 청년들은 취업, 학업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있다. “나만 뒤처지고 있어”, “불안해, 우울해”, “나는 실패했어”... 최근 청년들은 위와 같은 감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정작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20대의 한 남성은 우울감과 관련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게 됐고 용기를 내 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을 통해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으며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변화시키는 그룹인지치료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그는 치료와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현재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는 2019년 1월부터 만 19~35세 대상의 정신건강사업 ‘청춘나래’를 실시한다.
이병욱 센터장은 “초발정신질환(조기정신증)은 첫 발병 5년 이내 최대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개입해 정신질환으로의 이환과 만성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발정신건강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발정신건강사업은 조기개입사업으로 청년정신건강사업(관내 대학생, 사회복무요원 등), One STEP(초발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 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하며 조기중재사업으로 사례관리, Two STEP 프로그램 소통(조기정신증 치유프로젝트), 소울(가족교육), 소담(자조모임)이 실시된다.
또한 오는 1월 30일(수)에는 조기중재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유프로젝트(조기정신증 치유프로젝트 ‘소통’) 사업설명회와 가족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참여신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031-968-2333/내선503)로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