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혁신방안 모색 토론회>

분야별 발제 및 전문가 토론 통해
연수 혁신 방안 모색의 장 마련


[고양신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최창의)이 24일 연수원 직원과 교직원연수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연수 혁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참석자들과 청중들이 연수원의 연수 혁신방안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곽원규 파주교육청 교육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교원연수 방향과 고찰(자격연수) ▲행정직군 연수혁신 방향과 개선 과제 ▲연수혁신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세 가지의 주제 발표를 했고 이어서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인 교원연수부 배성호 연구사는 “교사의 대표적인 자격연수인 1급정교사 연수의 승진연계 상대평가 제도가 전체 연수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미래교육 방향에 걸맞게 교사 집단의 협력과 성장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기 위한 방향으로 평가가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행정연수부 정춘우 사무관은 “율곡교육연수원 연수혁신위원회를 통해 교육행정직 연수 전반을 평가하고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면서 “교수요원들의 연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자체 연수 역량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교육연수원 함영기 연구부장은 “서울시는 교원 자격연수와 생애주기 연수에 집중하고 있다”며 “10년차, 20년차 생애주기 교원 연수기획 및 개발을 추진해 2020년부터 전면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주중일 전 전북교육연수원 연구사가 ‘참여‧소통‧성찰하는 진화된 연수’에 관해, 송주백 경기도교육청 인사담당사무관은 ‘현장 적용과 연결된 교육행정직 연수 필요성’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최창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체 연수혁신 방안과 타 시도의 좋은 사례를 접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율곡연수원이 미래교육을 주도하는 꿈과 감동의 연수를 진행하기 위해 연수요원 역량 강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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