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모방식 선정 1호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문 열어

공동작업실·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마련
시 “일자리창출과 창업 활력소 기대”

 

 

[고양신문] 고양시의 중점 미래전략사업 중 하나인 방송·영상·콘텐츠 창업을 담당할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권역별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이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SK엠시티 6층에 문을 연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판교와 의정부, 광교, 시흥에 이어 경기도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한 센터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되 30억 원 유치를 확정해 사업이 추진됐으며, 이는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개소식에는 경기도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경희·고은정 도의원이 참석했고, 고양시에선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윤용석·조현숙·심홍순·김미수·김해련·손동숙·정봉식·송규근 시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주요 방송·영상 콘텐츠 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 선보이는 공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경기도의 중요한 정책의 방향”이라며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문화창조 허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 서북부 유일의 콘텐츠 창업 거점이 된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가 고양시 최우선 주력산업인 방송·영상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기도-고양시-주식회사 카카오가 ‘방송영상 뉴미디어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 밀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며 의미를 소개했다.

총 3개 층에 들어선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에는 ▲ 창업 프로젝드 협업공간 코워킹스페이스 ▲ 오픈스페이스 ▲ 회의실 ▲ 강의실 ▲ 입주기업 공간 등을 갖췄다. 현재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운영을 통해 2020년까지 창업 174건, 일자리창출 405건, 스타트업 지원 525건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고양시-주식회사 카카오가 ‘방송영상 뉴미디어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스페이스창 등이 들어서는 6층의 구성도.

 

7층과 9층에 들어서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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