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 상임위 회의 100% 출석

문화복지위원 상임위 회의 100% 출석
정판오 의원 본회의 출석 미흡


[고양신문] 고양시의회가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시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공개했다. 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홈페이지에 제227회 임시회(12월 17 ~ 21일)의 출석‧재석률을 공개하고 내실 있는 의회운영을 다짐했다.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의원들의 출석‧재석률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본회의에선 6번의 출석체크가 있었는데 전체 33명의 시의원 중 6명을 제외한 27명이 100% 출석률을 보였다.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저조했던 정판오 의원은 6번 중 2회만 출석이 체크됐다. 김종민‧박소정‧엄성은‧장상화‧채우석 의원은 1번씩 빠져서 83%의 출석률을 보였다.

출석‧재석률은 회의를 개회하고 속개될 때마다 체크하는데, 회의 중간에 빠지는 의원들까지 확인하기 위해 회의가 중단되거나 끝나는 산회 시에서 출석체크를 한다.

상임위원회에서 가장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했던 곳은 문화복지위원회였는데, 15번의 출석체크에 8명의 시의원이 100% 출석률을 보였다. 출석체크를 20번 한 건설교통위원회도 김종민 의원(출석률 85%)을 제외하고 모두 100% 출석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심홍순 의원(출석률 81%)을 제외하고 100%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석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임위는 기획행정위원회였다. 22번의 출석체크에서 100% 출석률을 보인 의원은 이홍규 의원이 유일했다. 강경자(68%), 김보경(73%) 의원이 가장 낮은 출석률을 보였고 그 뒤로 이규열‧채우석(77%) 의원도 다섯 차례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출석‧재석률 공개는 지난해 11월 29일 제226회 정례회에서 김서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회의 시 개의(개회), 속개, 산회 때마다 재석의원의 성명과 수를 회의록에 기재하고, 회기 종료 후에는 의원별 회의 재석률을 고양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고양시의회는 규칙 개정에 따라 앞으로 회기 종료 후에 의원별 회의 출석‧재석률을 지속적으로 고양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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