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최종철)는 지난달 31일, 생활기반이 취약하여 도움을 필요한 보호관찰 청소년을 선정해 ‘사랑의 냉장고 채움 행사’를 실시했다.

냉장고 채움 행사는 KT&G와 현대, 기아차에서 빈곤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을 희망하고 기부하여 재원이 마련된 것이다. 이 기부를 통해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7~8명의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가정을 선정하여 쌀, 라면, 생필품 등의 원호품을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와 신선한 과일을 구입하여 청소년 가정에 지원하였다. 기부물품을 전달 받은 김모(17세)군은 “평소에는 먹고 싶어도 양껏 먹기 힘들었던 음식들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들과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철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명절이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따뜻한 명절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옥석 전문기자 los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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