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이 지난 29일 주교동 본점 강당에서 제5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나는 끊임없는 시작이다(처음처럼, 신영복)‘ 싯귀를 김인숙 기획상무가 낭송하며 산뜻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 감사, 대의원을 비롯해 심상정 국회의원, 김위상 농협대학교 총장, 김재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세준, 이택기, 정명훈 전 조합장도 참석했다.

총회는 개회, 국민의례, 시상 및 감사패 수여, 성원보고, 감사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가 있었는데, ▲장상봉 로컬팀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강희석 (주)콘타이와꼬란타이 대표 농협중앙회장상 ▲신원당지점 이건환 과장, 권영칠 과장대리는 농협중앙회 고양시 지부장상 ▲본점 조아라 과장대리, 김원윤 계장, 식사위시티점 정용천 과장대리는 농협중앙회장상 ▲본점 천경자 과장대리 경기지역본부장상 ▲본점 남윤미 과장대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상 ▲주교지점 이진희 계장은 농협생명보험대표이사상 ▲본점 고지연 과장은 조합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에 특히나 직원들이 대거 수상한 것은 작년한해 찾아가는금융,그리고 로컬,조합원실익사업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청년농부상은 청년들의 농촌정착을 돕고 고령화된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원당농협의 경영이념이 담긴 상이다. 청년농부상은 강민규, 박상원, 이정한씨가 받았다.

이밖에도 작년 한해 수고한 대의원, 협력단체, 영농단체 등에 대한 표창장이 있었다. 시상식 후 열린 대의원 및 임원들의 본회의에서 이정환 상임이사가 재선임되어서 4년 임기에 들어갔다.

한편 1월 31일부터 2월 4일에는 원당농협 주부봉사단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웃사랑 기금 마련을 위한 녹두빈대떡과 떡국떡 판매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정명희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과 회원들의 노하우로 준비한 1000여 장이 넘도록 부쳐낸 국산재료의 녹두빈대떡은 큰 인기를 끌었다. 장터를 열기 전부터 긴 줄을 섰고, 마감시간 전에 이미 재료가 모두 소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강효희 조합장과 이정환 상임이사도 앞치마를 두르고 녹두빈대떡을 부치며 봉사단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농협 쌀 80kg 13가마로 만든 떡국떡도 큰 호응을 받으며 일찍 판매가 종료됐다. 조옥분 농가주부모임 회장, 이옥희 채움봉사단, 김인영 전 회장과 회원들은 직매장 안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하도록 도왔다.

강효희 조합장은  ”올 한해도 한 마음으로 농협이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총회에서 인사말을 했다.